울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주간보호센터(센터장 손정일)는 지난 18일 장애인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작은 발표회를 가졌다.
작은 발표회는 주간보호센터 이용자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이며, 관람객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발표회는 한국수력원자력(주)한울원자력본부 후원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쌓아 온 솜씨를 뽐내는 자리로서 이용자의 가족과 지역 장애인 및 사회복지 관계자 등을 초청해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합주를 시작으로 합창, 독주,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장애인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은 다양한 음악활동과 신체활동을 통해 이용자들의 건강 및 심리적 안정감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기획되어 2024년 5월부터 음악교실과 체육교실 등을 진행하였다.
발표회에 참가한 이용자의 보호자는 “이번 공연을 위해 노력해주신 주간보호센터와 한국수력원자력(주)한울원자력본부에 감사드리며, 센터에 다니는 이용자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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