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프로야구선수이자 프로야구선수협회장을 지낸 안경현(55세) ‘모두의 예체능’ 대표가 지난 7일 일요일 오후 죽변마린피아 야구장을 깜짝 방문해 재능 기부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넘게 울진야구 동호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그는 동호인 한 명 한 명에게 공을 던져주며 발과 손의 위치 등 타격 자세에 대해 세세하게 고쳐주며 열정을 보였다.
안 대표는 “(울진 야구동호인)선수들 대부분이 힘이 좋다고 느꼈다. 타격시 뒷발의 회전과 손등의 위치가 중요하다. 그리고 타격자세가 좋아야 선구안이 키워진다”고 거듭 강조했다.
손영철 울진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안경현 대표는 2년 선배로 프로시절 인연이 있어 오늘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우리 선수들이 잘못 알고 있거나 자신의 힘만큼 타구에 힘을 쏟지 못하는 문제점들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며, “먼 거리를 서슴없이 찾아와 준 안 대표님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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