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중, 다양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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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중, 다양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운영
  • 전석우
  • 승인 2024.05.0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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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진로체험

- 최대 야생화 씨드볼트 탐방 통해 생태 보존 중요성 깨달아

울진 온정중학교(교장 한애경)는 지난 1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진로체험을 실시하였다.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연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백미인 호랑이숲 체험과 숲속을 걸으며 다양한 야생 식물에 대해 알아보는 탐방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김OO 해설사의 설명과 안내에 따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생물학적·역사적 의의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구온난화, 자연재해, 환경오염, 전염병 등으로 인해 사라져가는 식물종자를 보존하기 위한 종자 영구 보존시설인 씨드볼트(Seed Vault)에 대한 안내를 들으며 식물종자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에 참여한 김00학생은 “단 두 곳 밖에 없는 지구식물 씨앗저장소인 씨드볼트 중 하나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이번 진로체험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생태 감수성을 키울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환경보호 관련 진로에 관심을 가질 예정”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애경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수목원 진로체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식물을 체험하고 알아가면서 환경보전의 중요성, 기후변화에 대한 민감성을 비롯한 생태 감수성을 발달시키는데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 안전 및 소방 진로체험 

- 태백시 365세이프타운 방문하여 재난 대응 지식 높여

울진 온정중학교(교장 한애경)는 지난 4월 30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365세이프타운에서 안전 및 소방 진로체험을 실시하였다.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연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화재, 풍수해, 지진 등의 체험시설에서 실제처럼 재현되는 재해 체험을 하면서 안전·대응수칙을 배웠다. 최근 울진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면서 산불 및 자연재해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과 예방교육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안전 및 소방 진로체험 활동은 더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은 실제 화재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에게 재난 및 화재 신고 방법, 소화기와 완강기의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사용해 보는 기회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이 약 3m 높이의 시설에서 실제로 완강기를 타고 안전하게 내려오는 활동을 체험함으로써 고층 건물에서 불이 났을 때 사용하는 탈출 기구인 완강기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안전 및 소방체험에 참여한 안00학생은 소방공무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하면서 “이번 화재 현장 탈출 체험과 완강기 체험활동을 통해 실제 불이 났을 때도 덜 당황하고 올바르게 대처하여 신속하게 화재 현장을 탈출하고, 명확하게 119로 신고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애경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안전 및 소방 진로체험 통해 관련 분야의 직업과 진로에 대해 탐색하여 보는 시간을 가지고 이와 더불어 각종 재난 상황에 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체험해 봄으로써 안전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온정중학교는 자기주도적 직업 체험을 통해 다양하고 입체적인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라고 전했다.

◆ 울진군노인요양원 봉사활동 및 진로체험 

울진 온정중학교(교장 한애경)는 2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울진군노인요양원에서 봉사활동 및 진로체험을 실시하였다.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연계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서 학생들은 울진군노인요양원에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산책도우미 역할을 하며 말벗이 되어드렸다. 또한, 요양원 주변의 환경 미화 봉사를 하며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울진군노인요양원에서 생활하시는 김00 어르신은 “어린 친구들이 와서 말동무도 되어주고, 산책도 하면서 노래도 함께 불러주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봉사 및 진로체험에 참여한 이00 학생은 “요양원에 계시는 할아버님, 할머님분들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드릴 수 있어서 오히려 저희 들이 더 행복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 다음 봉사활동에는 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애경 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학생들의 봉사활동 기회가 적어서 아쉬웠다.”고 밝히며 “학생들에게 인생에 남을 뜻깊은 경험을 제공해 주신 울진군노인요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고, 우리 학생들이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소중함을 느끼고 따뜻한 경북 교육의 학생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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