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동해 싱싱한 먹거리의 주산지인 죽변에서 첫번째 ‘죽변항수산물축제’가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열린다.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위원장 민명강)가 주관하고 죽변면 사회단체로 구성된 죽변항수산물축제운영위원회(최창우 죽변면발전협의회장)가 후원, 지역민들이 축제에 함께 참여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맨손 활어잡기, 수산물 깜짝 경매, 수산물 중량 맞추기, 상자속 수산물 맞추기’ 등이 마련됐고, 참문어볼링대회는 10개 읍면대항전으로 진행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죽변항의 대표 해산물인 오징어와 문어, 골뱅이, 해방풍 등을 어우르는 ‘죽변물회(회비빔) 퍼포먼스(12.14. 13:30예정)’가 주무대광장에서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울진연예협회와 울진국악협회, 풍어제와 대북공연, 지역출신 가수(풍금, 최누리), 초청가수(박상철, 우연이)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주민이 직접 펼치는 십이령바지게꾼놀이와 선박 100여척이 죽변항 내에서 해상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축제의 묘미 중 하나가 먹는 재미에 있는 만큼, 죽변수산물시장상인회와 북부수산업경영인연합회, 죽변자망협회가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먹거리장터도 운영해 죽변의 토속음식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죽변항 해산물축제가 죽변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기회로, ‘축제의 변별성과 특성을 살리고 죽변이 가진 고유한 매력을 만들어가는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는 지적은 모두가 함께 풀어 나가야할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