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평해중, 김선영 작가 초청 문학콘서트 ‘성큼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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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평해중, 김선영 작가 초청 문학콘서트 ‘성큼성큼’
  • 전석우
  • 승인 2024.07.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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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로 또 같이’소규모학교 공동 교육과정 운영

평해중학교(교장 김필재)는 지난 15일 작은 학교들의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경상북도교육청 교육혁신 사업‘따로 또 같이’소규모학교 공동 교육과정 중 두 번째 행사 <김선영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콘서트 – 성큼성큼>을 평해중학교 비량관에서 진행하였다.

행사 운영학교인 평해중학교를 중심으로 온정중·기성중·매화중 학생들이 모여 진행한 이번 문학콘서트는 기존 강의식 강연과는 달리 학생들이 작가 및 공연팀과 함께 참여하여 만들고 즐기는 특별한 문학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사전에 각 학교에서는 국어 교과 시간에 김선영 작가의 소설 <내일은 내일에게>를 함께 읽고 독자감상단 활동으로 설문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당일 공연에서는 학생들의 실제 감상 내용들을 바탕으로 문학콘서트가 공연되어 서로의 감상을 나누며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문학콘서트에서는 전문 배우들과 함께 각 학교 대표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직접 참여한 낭독공연, 각 학교 학생들이 이야기 손님으로 참여해 자신의 글솜씨를 작가 앞에서 뽐낼 수 있었던 작가와의 대화, 각 학교에서 준비한 작품 감상 활동 발표, 전문 연주자의 축하공연 등 작가와 독자가 함께 마들고 즐기는 문학콘서트가 되었다.

평해중 장00학생은 “다른 학교 학생들의 감상평을 직접 내 목소리로 전달하니 새로웠다.”고 하였으며 기성중 최00학생은“지금까지 동화책만 읽었는데 이번 문학콘서트를 참여하면서 책 읽는 새로운 재미를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필재 교장은 "각 학교 학생들이 함께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고 직접 참여한 이번 문학콘서트를 통해 독서활동을 격려하는 기회가 됨과 동시에 지역의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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