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온정중학교(교장 한애경)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연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2~3일 이틀에 걸쳐 부산광역시의 솔로몬로파크, 부산모빌리티쇼, SEE LIF 아쿠아리움, 키자니아부산 등을 방문하여 다양한 진로·직업·문화 체험학습을 진행하였다. 우선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법 전문기관 솔로몬로파크에서는 법 체험 교육을 통해 법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전기 및 친환경 자동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학습하여 보고, 다양한 자동차를 직접 시승해보았다. 또한 SEE LIFE 아쿠아리움에서는 거대한 수족관에서 펼쳐지는 인어 공연 및 상어 먹이주기 관람을 비롯하여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바다 속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하였다. 키자니아부산에서는 카레이서, 등반가, 환경공학자 등 다양한 직업군을 실제 및 가상공간에서 체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보았다. 또한 대표적인 대중교통이지만 울진군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지하철을 이동 시 이용해 보면서, 지하철 승하차 방법, 노선도 읽는 방법, 안전수칙 등을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00학생은 “평소에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진로체험 활동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친환경 자동차를 직접 시승하고, 전문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하였다. 특히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픽업트럭, 스포츠카의 친환경 모델들이 매우 흥미로웠다. 이번 진로체험은 나의 꿈을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00학생은 “판사복을 입고 재판관이 되어 모의재판을 진행하는 등 솔로몬로파크에서는 법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특히, 모의국회에서 국회의장 역할을 맡아 주요 안건을 정하고 찬반투표를 하는 등 국회의 역할과 법의 제정 절차를 체험해보니 법 제정과 집행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피부로 느끼고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한애경 교장은 “온정중학교는 학생들이 미래 직업세계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진로 설계를 하는데 있어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규모 학교의 강점을 살려 학생들에게 진로와 직업 대한 이해, 정보습득 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확대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