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과학관, 울진해경 등과 수중정화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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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과학관, 울진해경 등과 수중정화활동 펼쳐
  • 전석우
  • 승인 2024.05.0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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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동해안 해양쓰레기만 연간 1만톤 심각

국립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은 5월 2일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바다의 중요성과 해양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바다식목일 기념 수중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바다식목일은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바다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범국민적 관심 속 바다 숲 조성을 위한 국가기념일(2012년 지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립해양과학관,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장윤석), 울진해양레포츠센터(센터장 최재호) 등 울진지역 유관기관들이 협력하고, 해양경찰구조대, 강사급 다이버 등 6명이 투입되어 수중 갯녹음의 주요 원인인 성게 제거 및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동해바다 수심 7m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국립해양과학관 ‘바닷속전망대’ 인근에서 펼쳐져, 행사 당일에 국립해양과학관을 찾은 일반 관람객들도 수중 속 다이버들의 정화활동을 수중장비 없이 관람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과학관에 따르면, 금일 정화활동이 이루어진 ‘바닷속전망대’ 인근에는 버려진 해양쓰레기가 많지 않았지만 폐어구 및 페트병, 담배포장재 등 생활쓰레기들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기후위기 등 세계적 환경이슈를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훼손된 자연을 복원하는 일”이라고 하며 “해양은 현세대가 깨끗하게 활용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물려줘야 할 소중한 공유자산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해양환경 보호에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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