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구중학교(교장 정석만) 1학년 43명은 지난 29일 봉화군 춘양면 소재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진로체험을 실시하였다.
이번 진로체험은 ‘채워가는 자생여지도’와 ‘호랑이를 만나러 가요’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수목원 곳곳의 자생식물을 찾아 나만의 지도를 완성하고, 식물을 심어 자생식물 보전에 동참하는 가드닝 현장체험을 하였고, 백두산 호랑이 숲을 탐방하면서 종보전과 체계적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자연재해와 지구 대재앙으로 발생하는 식물유전자를 보존하기 위해 세계 최초 식물 종자 연구 저장시설인 시드볼트에 대한 해설자의 설명에 식물자원 보존의 중요성을 학생들은 인지하게 되었다.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를 벗어나 자연속에서 예쁜 꽃들과 다양한 자생식물들을 직접 보고 심어보아서 너무 좋았고,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현상이 심각해질수록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석만 교장은 "수목원 진로 체험 프로그램은 수목원의 다양한 연구 기반이 이루어진 곳에서 실시하여 산림 생태 감수성 향상 및 학생들의 진로 발달에 다양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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