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우수 수산식품, 호주 시장 교두보 마련

- 도내 해양수산 4개사 참여, 총 100만달러 수출 업무협약 체결

2024-11-12     전석우

경상북도와 (재)환동해산업연구원(원장직무대리 김동천)은 지난 2일~5일까지 4일간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호주식품박람회에 참가해 47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5건의 수출 업무협약과 100만달러(호주달러) 수출협약체결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40회째를 맞은 ‘호주식품박람회(Fine Food Australia)’는 매년 9월에 시드니와 멜버른 격년간으로 개최되는 호주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으로, 이번 박람회에는 12개국 850개사가 참가, 한국기업은 41개사가 참가하였으며 이중 경북에서는 우수 수산가공기업인 태양수산의 해파리, 모듬해초, 은성F&B 붉은대게장, 어업회사법인 오바다푸드팩토리 주식회사의 오징어, 천연식품의 멸치액젓 등을 선보여 현지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천연식품은 JEIL TRADING(호주유통&마켓)사와의 수출업무협약 50만달러(호주달러) 체결하였으며, 태양수산은 United Meat co(호주유통기업)사와의 수출업무협약 10만달러, BOA INTER사와의 수출업무협약 30만달러를 체결하였으며, 우선적으로 염장해파리 1차 물량(1파레트)을 수출할 예정이다. 또한, 어업회사법인 오바다푸드팩토리 주식회사는 KO FOOD AUSTRALIA PTY LTD(호주 농수산물 유통기업)과 수출업무협약 10만달러를 체결하였으며, 진미채, 반건조오징어를 수출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연구원, 호주 유통기업 마이홈사는 시드니에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을 하는 한편, 참가기업 4개사와도 수출업무협약을 동시 체결하여 향후 도내 수산가공식품기업들의 호주시장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오는 10월 마이홈사가 운영하는 시드니 서울마트에서 경북 우수 수산물 특판전을 개최하여 경북 우수 수산식품 호주 시장 유통 판로를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환동해산업연구원 김동천 원장직무대리는 "호주 시장 진출에 대한 부담은 있었지만, 경북 우수 수산식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신뢰와 관심으로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뿐만 아니라, 브리즈번 등 호주 시장 전역에서 경북 수산식품을 접할 수 있도록 시장개척에 다방면의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