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독도의 달’ 맞이 문화․예술․학술 행사를 통해 영토수호의지 다져
경상북도는 독도재단과 함께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도민의 단결과 일본의 독도 침탈 시도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학술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경북도는 지난 16일 동부청사에서 경상북도 독도관리위원회 주관으로 ‘독도 관리 및 독도 교육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추계 토론회를 열었다.
23일부터 29일까지는 독도에 관한 관심과 호응을 높이기 위해 동부청사에서 독도문예대전 수상 작품과 숲유치원생 독도작품을 전시한다.
25일에는 환동해지역본부 직원이 모여 독도 전문가에 특강을 듣고 독도는 대한민국 땅임을 알리는 플래시몹을 펼쳤다.
경북도 내 곳곳에서도 10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독도 행사가 진행된다.
독도재단은 1일부터 31일까지 국내외 초중고,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도 바로 알기 교육, 찾아가는 독도 홍보 버스 체험, 국내 체류 외국인 및 독도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독도 탐방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18일과 25일 2회에 걸쳐 대구 수성구립용학도서관에서‘독도로 인문학하다’는 주제의 독도인문학교실, 19일에는 독도수호 걷기대회가 경산에서 열리고 영남대학교에서는 독도 교육 관련 국내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대구 시내에서는‘24주년 독도 칙령의 날 범시민 기념행사’를 가졌다.
울릉군은 25일 울릉군민의 날 행사와 더불어 독도의 날 기념행사, 독도 뮤직페스티벌을 열고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경곤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독도 문예 대전 대상 작품 속에 ‘아끼고 사랑하면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있는데 이 글귀처럼 우리 모두 독도를 지키기 위해 항상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의 달’은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한 것에 대응하기 위해 2005년 7월 4일에 경상북도 조례로 제정했다.